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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감각 넘친 '일식 주방장'이 손님에게 내놓은 회 한 접시

생선회와 채소를 독특한 방식으로 장식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드는 요리사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ikyoui00'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접시를 장식한 형형색색의 생선 살과 채소는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아름다움을 뽐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은 놀라운 칼 솜씨로 음식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한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현재 일본에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남성은 예전부터 요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2017년 본격적으로 일식 전문가가 된 남성은 자신의 아들에게도 생선회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ikyoui00'


그런데 남성은 아들에게 요리는 단지 '먹는 것'이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함께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남성은 이에 얇게 썬 생선 살과 채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팅했다.


비록 남성은 한 번도 전문 예술이나 디자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으나, 남성이 만들어낸 작품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아빠의 아름다운 작품에 흠뻑 빠져 든 아들 또한 더욱더 열정적으로 요리를 배우고자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ikyoui00'


이후 남성은 SNS와 유튜브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간 수많은 생선회를 접해온 일본 누리꾼들도 남성의 작품에는 놀라움을 표했으며, 현재 남성의 SNS 계정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팔로워 수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한 매체의 인터뷰 요청까지 받게 된 남성은 "아들에게 생선회를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며 "여러 물고기를 활용해 시행착오를 겪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먹기에는 너무나 아깝다는 칭찬을 해주신다"며 "앞으로는 아들이 좋아하는 로봇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