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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때 첫사랑 '16년'만에 우연히 만나 '결혼'에 성공한 남성

연인을 처음 만났던 유치원에서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선사해 결혼에 성공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Insideedtion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어릴 적 서로에게 꼭 붙어 떨어질 줄을 모르던 두 아이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처럼 기적적으로 재회하게 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드에디션은 자신의 연인을 처음 만났던 유치원에 찾아가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선사한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남성 앤드류(Andrew)와 여성 엠마(Emma)는 어릴 적 한 유치원에서 서로를 처음 만났다.


앤드류와 엠마는 여러 친구들 중에서도 유독 함께 붙어 다녔으며, 주변에서는 이 둘을 '커플'이라 불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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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앤드류와 엠마는 유치원을 졸업하고 서로 다른 학교에 다니며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졌다.


이후 둘은 서로의 소식조차 모른 채 약 16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곧 영화와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앤드류와 엠마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우연히 서로를 마주친 것이다.


처음 자신들이 같은 유치원에 다녔다는 사실을 몰랐던 둘은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야 모든 진실을 깨달았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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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를 기점으로 엠마와 다시 자연스럽게 커플이 된 앤드류는 엠마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앤드류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엠마를 함께 다녔던 유치원으로 데려온 뒤, 씌워놓았던 안대를 풀게했다.


눈을 뜨자마자 이곳이 자신들의 인연이 시작된 장소임을 알게 된 엠마는 곧바로 감동을 나타냈다.


앤드류는 그런 엠마에게 반지를 꺼내 들었으며, 엠마는 환한 미소와 함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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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눈을 떴을 때 나는 옛날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며 "내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앤드류도 아이였을 때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유치원부터 인연을 쌓아온 완벽한 커플"이라며 "앤드류와 다시 만나게 됐을 때는 너무나 기뻤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를 써 내려간 앤드류와 엠마는 내년 6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YouTube 'SWN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