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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한동안 실시되지 않았던 실수류탄 투척 훈련이 재개됐다.
25일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휘관 재량에 따라 실수류탄 투척 훈련을 할 수 있게 했다.
실제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 5일 실수류탄 투척 훈련을 진행했으며, 육군훈련소도 지난 7일부터 실수류탄 투척 훈련을 재개했다.
사단급 신병교육대에서도 안정성 평가 등 교육 준비가 끝날 경우 훈련이 다시 실시될 예정이다.
육군훈련소
실수류탄 투척 훈련은 지난 2015년 9월 대구 육군 50사단 신병 교육대대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3년 넘게 중단됐다.
이 사고로 인해 손 모 훈련병의 손목이 절단됐고 교관 박 모 중사가 폭발 파편으로 하반신을 다쳤다. 교관 김모 상사는 전신에 파편을 맞고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사고 후 군은 실수류탄 투척 훈련을 중단하고 폭발해도 부상 위험이 없는 연습용 모의 수류탄 투척 훈련으로 대체했다.
이로 인해 예비군 중에서는 실수류탄 투척 경험이 없는 이들도 배출되기도 했다.
한편 수류탄 투척 훈련이 재개됨에 따라 해병대도 오는 5월 1일부터 실수류탄 투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