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자신 '성폭행'해왔다는 사실 '성교육' 통해 알고 눈물 터뜨린 11살 소녀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성교육을 난생처음 받아본 소녀는 할아버지가 그간 자신에게 어떠한 일을 해왔는지 깨닫고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자신이 할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사실을 성교육을 통해 알게 된 소녀의 소식을 전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지난해부터 자신의 11살 손녀를 성폭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린 소녀는 할아버지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으며, 주변에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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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소녀는 최근 학교에서 진행한 '성교육'을 받고 나서야 모든 상황을 인지할 수 있었다.


자신이 그간 끔찍한 범죄에 휘말려왔다는 사실에 울음을 터뜨린 소녀는 교사에게 모든 일을 털어놓았다.


제작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큰 충격을 받은 교사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할아버지를 체포해 조사에 들어갔다.


계속된 경찰의 취조에 모든 범행을 인정한 할아버지는 지난 21일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27년 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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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을 끝으로 해당 사건은 일단락되었으나, 현지 사회는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지의 여성 인권 단체 회장은 "이번 사건은 모든 학교에서 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준다"며 "우리는 현재 교육부와 함께 성교육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는 일부 청소년들이 무분별한 성행위와 마약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는 원치 않는 임신과 에이즈, 기타 성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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