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자백'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드라마 '자백' 속 살인 용의자의 집에서 충격적인 낙서가 발견돼 시청자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tvN '자백'에서는 변호사 최도현(이준호 분)이 의뢰인 한종구(류경수 분)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5년 전, 이곳에서는 옷이 벗겨진 채 온몸이 난도질당하고 손톱이 뽑혀 피투성이가 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끔찍하게 살해당한 시신에서는 용의자 한종구(류경수 분)의 지문이 발견됐고, 당시 그의 변호를 맡았던 최도현은 한종구의 무죄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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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5년 뒤, 또다시 비슷한 수법으로 여성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한종구의 지문이 아닌, 피 묻은 운동화가 발견돼 또다시 그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다.
한종구는 자신을 무죄로 만들어줬던 최도현을 변호사로 선임했다.
최도현은 그에게 범행을 인정해 형량을 줄여보자고 제안했지만, 한종구는 "이번에는 정말 아니다"라며 5년 전 살인범이 자신이었음을 은연 중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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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한종구의 과거를 파헤치던 중 최도현은 그가 5년 전 무죄로 풀려난 뒤 자신의 집에 머물지 않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도현은 '왜 출소 후 여기서 지내지 않았던 걸까? 어쨌든 자기 집인데?'라는 궁금증으로 그의 집을 찾았다.
한종구의 집은 어두컴컴한 채 물건이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었다.
이어서 최도현이 의심스럽게 연 방 안에는 끔찍한 낙서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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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한쪽에는 "죽어. 평생 썩어라", "너 때문이야", "꼴좋아", "개 같은" 등의 폭력적인 말이 적혀있었다.
최도현이 낙서를 살펴보던 중 그의 눈에 여성의 손톱이 발견됐다.
다양한 증거들이 얽히고 있는 가운데 과연 한종구가 여성을 살해한 진짜 범인이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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