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승리 '탈세' 정황 미리 눈치채고 '일침' 날렸던 일본 연예인들

인사이트후지TV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빅뱅 전 멤버 승리를 둘러싼 혐의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일본 예능 출연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승리는 일본 후지TV 유명 예능 프로그램 '다운타운나우'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승리는 자신이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YGX엔터테인먼트'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고 했다.


아직 소속 아티스트가 승리밖에 없다는 설명에 배우 사카가미 시노부는 "그럼 지금은 그냥 세금을 덜 내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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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네이버 블로그 '일본어하는고등거미'


폐부를 찌르는 질문이었던 걸까. 


승리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못했다.


이후 아나운서 다나카 미나미가 클럽 '버닝썬'에 호기심을 보이자 승리는 "그런(?) 클럽이 아니다"라고 황급히 답했다.


유난히 안절부절못하는 승리에 또 다른 남자 출연진은 "왜 그러냐. 요즘 약이라도 하는 거냐"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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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사내 이사로 있던 버닝썬은 마약 유통, 경찰 유착 등 의혹에 휩싸이며 '범죄의 온상'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는 탈세를 목적으로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신고, 변칙 영업한 혐의까지 받았다.


승리는 현재 "몽키뮤지엄의 불법 영업을 알았다"며 탈세 혐의를 일부 인정한 상황이다. 


지금의 사태를 꿰뚫어 본 듯한 일본 연예인들의 발언에 누리꾼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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