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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휴대폰 정보를..." 승리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보낸 장문의 문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카카오톡 대화 내용 공익제보 및 보도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3개월 동안 추적한 클럽 버닝썬의 수많은 의혹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리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보낸 장문의 문자가 공개됐다.


승리는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일은 범죄로 점화된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는 "개인 휴대전화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이용했고, 그걸 공익제보라 포장해 여론을 동조시키고 무명 변호사가 본인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했다고 인터뷰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공익제보를 통해 공개된 자신과 가수 정준영 등의 카카오톡 대화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승리는 "권익위는 제보자를 보호하는 곳인데 제보자가 나와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연예부 기자가 SBS 메인 뉴스에 출연해 자료 출처를 정확하게 밝히지도 않고 본인 출세를 위해 사실확인 없이 보도했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승리는 "회사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변론하거나 언론에 대응하거나 '아닌 건 아니다, 맞는 건 맞다'라고 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걸 알고 어느 정도 악용하지 않았다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3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매매 알선 등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