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성 1도 없는 '나무늘보'가 지금까지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은 이유

인사이트Phys.org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행동이 너무 느려 '천하 태평'의 아이콘이 된 동물, 나무늘보.


여느 동물들처럼 자신을 지킬 무기 하나 없지만, 녀석은 수 세기 동안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았다.


과연 그 비결이 무엇일까.


최근 과학전문매체 'Phys.org'는 나무늘보의 독특한 생존 전략을 소개했다.


인사이트National Geographic


지능이 낮은 편인 나무늘보는 하루 18시간 정도 나무 위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6시간 정도를 깨어있지만, 한 시간에 이동 거리가 900m에 불과할 만큼 매우 느리게 움직인다.


이렇게 움직임이 느린 이유는 타고난 근육량이 적기 때문인데, 그런 만큼 먹는 양도 적다.


일주일에 딱 한 번 배변을 볼 때만 나무 아래로 내려오며, 짝짓기에 필요한 5초의 시간을 내는 것도 귀찮아 평생 홀로 사는 나무늘보도 많다.


인사이트Phys.org


이런 녀석들이 수많은 육식동물이 존재하는 야생에서 어떻게 살아남는 걸까.


비결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바로 배변할 때 빼고는 좀처럼 나무 아래로 내려오는 일이 없다는 것.


그런 만큼 다른 동물의 공격을 받을 확률이 매우 적다.


즉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는다는 게 녀석의 생존 전략이다.


또한 과거 원시 시대에 살았던 인류들은 생각보다 살집이 없고, 맛조차 없다는 이유로 나무늘보를 사냥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런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 생에는 나무늘보로 태어나고 싶다", "생각지도 못한 비결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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