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아이돌 특권의식은 착각"···승리에 '사이다 일침' 날린 이순재

21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 이순재가 최근 성매매 알선, 마약 의혹 등에 휩싸인 승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이순재가 성매매 알선, 마약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1일 배우 이순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순재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승리와 버닝썬 등의 사건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은 젊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 우상이라며 이에 대해 책임 의식과 절제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순재는 "특권의식은 의식에 달린 거다. 연예인이란 결국 인기가 필요하다. 근데 요즘은 이걸 착각하고 있다. 연예인은 행동 자체가 전파성과 영향성이 있어, 공인이 아니더라도 공인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승리 같은 경우도 그렇다. 아직 어린데 옆에서 (인기에) 빌붙어서 바람을 넣는다. 주변에서 끼어들어 사업을 하면 잘못될 수도 있는 거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순재는 "우리 선배들 중에도 그렇게 사업을 하다가 빚진 사람이 많다. 좋은 노래와 연기를 위해 노력하면 되는데 왜 그런 사업을 하고 있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끝으로 이순재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주변의 유혹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한편, 이순재는 오는 4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로망'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로망'은 결혼 45년 차 부부인 조남봉(이순재 분)과 이매자(정영숙 분)가 동시에 치매를 앓게 된 뒤 삶의 끝에서 아름다운 로맨스를 다시 한번 펼치는 모습을 그린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