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대학 일기' 완결 내며 "차기작 생각해뒀다"는 후기 남긴 '수의학과 전공' 자까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대학일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로망이 꽃 피는 캠퍼스는 없다"라며 현실적인 대학생활의 진면모를 보여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던 웹툰 '대학 일기'가 완결이 났다.


'대학 일기'는 작가인 '자까' 본인의 대학생활을 간결한 그림체와 리얼하고 재치 있는 대사의 조합으로 수많은 짤방을 탄생시켜 학생들로부터 나날이 인기가 늘어났던 웹툰인 만큼 시원함과 섭섭함이 공존한다는 평이 많았다.


그런 와중에 웹툰을 마무리 짓고 후기를 남긴 자까와 누리꾼들의 반응은 끝까지 수많은 구독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대학일기'


원래 수의학과를 전공하던 자까는 어렸을 때부터 취미로 하던 '일기를 만화로 그리기'를 살려보고자 자신이 새내기 시절이던 2013년부터 대학 일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자까는 자신이 졸업하면 동시에 완결을 낼 목적으로 시작했던 웹툰이 벌써 끝나게 돼 실감이 나지 않고 마음이 복잡해졌다면서도 당분간은 푹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작도 생각해뒀지만 만화를 계속 그릴지, 전공을 살려서 일할지는 긴 고민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대학일기'


둘 다 하면 안 되냐는 질문에는 "네. 그러면 죽을지도"라며 특유의 동글동글한 그림체로 재치 있게 답변했다.


이에 누리꾼은 댓글로 "사람은 쉽게 죽지 않아요"라며 단호하게 말해 많은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자신의 전공과 취미에 모두 열정을 보이며 게을리하지 않던 자까의 완결과 후기 소식에 독자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존경심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대학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