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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맨 덕후'도 눈치채지 못한 '세균맨'의 새하얀 이빨에 숨겨진 비밀

이름과는 달리 의외로 새하얀 치아를 자랑했던 만화영화 '호빵맨'의 악당 '세균맨'의 숨겨진 비밀이 약 30년 만에 드러났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이름에 걸맞지 않게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자랑했던 '세균맨'의 비밀이 드디어 밝혀졌다.


앞서 1988년 일본에서 방영을 시작한 TV 애니메이션 '날아라 호빵맨'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특히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영웅 호빵맨과 대립각을 세우는 '세균맨'은 박테리아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런데 항상 심술궂게 웃는 얼굴을 자랑하던 세균맨의 외모에 숨겨진 비밀이 30년 만에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ETtoday


지난 2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세균맨의 커다랗고 새하얀 치아가 사실은 치아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얼굴 면적의 반을 차지하는 새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는 세균맨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뜻 보기에 커다란 앞니처럼 보이는 이 신체 부위는, 이전에 방영된 일련의 에피소드를 통해 '얼굴의 무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우선 한 누리꾼에 의해 포착된 캡처 장면에서는, 몹시 분하고 억울한 듯 울음을 참는 세균맨의 얼굴 한가운데서 꼭 앙다문 입을 발견할 수 있다.


인사이트ETtoday


또한 세균맨이 여자로 위장해 호빵맨을 속이는 에피소드에서도, 립스틱을 바른 작은 입이 얼굴 한가운데 위치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그동안 하얗고 커다란 치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던 세균맨의 모습은 입 주변에다 무늬를 그린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비밀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어쩐지 세균치고는 너무 건치였다", "악당인데도 매일 웃고 다니는 게 수상했다", "완전히 속은 느낌" 등의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