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때문에 ‘공무원 학원’ 찾는 고등학생 급증
대학을 나와도 쉽사리 취직할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일찌감치 입시 대신 공무원 준비를 선택하는 고등학생들이 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대학을 나와도 쉽사리 취직할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일찌감치 입시 대신 공무원 준비를 선택하는 고등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20일 채널A는 치열한 구직경쟁으로 인해 공무원 시험 준비에 뛰어드는 연령대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9급 공무원이나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4년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스무 살 이하 수험생은 3,800명이며, 이 중 11명이 최종 합격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담임 선생님과 상의해 방과 후 보충 수업 등을 공무원 학원 수업으로 대체하며 공무원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미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나, 또래 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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