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쑥스러워 동생에게 먼저 질문하라며 어깨 툭 치는 태훈이 따라하는 '재치두' 호날두

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축구의 신 호날두가 꼬마 축구 신동 형제의 귀여운 모습에 푹 빠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국 축구 신동인 원태훈, 원태진 형제를 이탈리아로 초청해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호날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태훈·태진 형제의 사연을 접하고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그는 당시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남을 약속했었고, 이번 방송을 통해 약속을 지켰다.


이날 형제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방문해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 경기를 직관하고 호날두를 만났다.


꿈에 그리던 호날두를 만난 아이들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어색해했다.


영재발굴단 PD는 "질문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한국어로 하면 돼요"라고 전하며 아이들을 독려했다.


그러자 형 태훈이는 부끄러웠는지 동생 태진이를 '툭' 치며 먼저 질문을 던지라는 무언의 신호를 보냈다. 


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호날두는 매의 눈으로 이 장면을 포착했다.


그다음 태훈이가 동생에게 한 '툭' 치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뽐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축구 팬들은 "호날두 다정한 것 보소", "호날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네", "태훈·태진이 나중에 훌륭한 국대 선수로 성장하길" 등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며 만남을 응원했다.


Naver TV '영재발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