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살려달라"는 작은 목소리 듣고 '감금 성폭행' 피해 여성 구한 야쿠르트 아줌마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라 불리는 한국야쿠르트의 매니저가 기지를 발휘해 성범죄자로부터 젊은 여성을 구했다.


지난 20일 JTBC '뉴스룸'은 정의로운 시민들이 감금·성폭행을 당한 여성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은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 남성(23)에게 납치 및 감금됐다.


여성은 남성을 설득해 마트에 가자고 제안 했고, 남성이 시선을 돌리는 순간 마트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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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좋지 않았던 여성은 마트에서 나오자마자 구토를 하려 했는데, 이를 지켜보던 야쿠르트 아줌마는 자신의 곁에 앉혔다.


그리고 야쿠르트 아줌마는 은근슬쩍 마트 안으로 들어가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여성이 작은 목소리로 '살려 달라'고 말한 것을 들은 것이다.


최초 신고자인 야쿠르트 아줌마는 "(옆에서 작은 목소리로) 감금을 당했다고 하더라고. (남자한테) 등 좀 두들겨주라고 하고, 구석에서 전화를 했지"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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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에 질린 피해 여성은 야쿠르트 아줌마가 마트로 들어가자 함께 마트로 뛰어 들어가 숨었다.


가해 남성은 자신이 남자친구라고 주장했지만, 마트 직원들이 수상하게 여기자 도망쳤다.


다행히 남성은 마트 직원들이 달려들어 붙잡혔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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