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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때리기 대회'서 단 한 방의 '싸대기'로 상대방 기절시킨 괴력남

러시아의 뺨 때리기 대회에 출전해 상대방을 단 한 번에 기절시킨 남성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HTB'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몸을 비틀어가며 가득 힘을 실은 남성의 싸대기는 '짝' 소리와 함께 상대방을 일격에 쓰러트렸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엄청난 괴력으로 상대방을 단 한 방에 쓰러트린 남성의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최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서는 남성들이 서로의 뺨을 한 번씩 가격하는 '뺨 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다소 황당한 컨셉의 이 대회는 러시아 현지에서 매년 진행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상대방이 자신의 공격을 막거나 시합 포기 선언을 하면 승리하는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HTB'


우승을 위해선 근력과 투지를 모두 갖춰야 하는 만큼, 당시 대회장에는 마초적인 매력을 뽐내는 남성들이 대거 출전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남성은 덥수룩한 수염과 우람한 체격을 가진 남성 바실리 카모츠키(Vasily Kamotsky)였다.


자신과 비슷한 덩치를 가진 상대방과 경기를 진행하게 된 바실리는 먼저 상대방의 공격을 견뎌내야 했다.


상대방은 오른손으로 바실리의 뺨을 재빨리 후려쳤으며, 바실리는 가소롭다는 듯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HTB'


이후 이어진 바실리의 공격은 엄청났다. 몸을 비틀며 힘을 더한 바실리의 강력한 '싸대기'는 큰 타격음을 일으키며 상대방의 뺨에 적중했다.


큰 충격을 받고 의식이 몽롱해진 상대방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그자리에 쓰러졌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상대방은 진행 요원의 부축을 받고 다시 한번 투지를 불태웠으나, 실력의 차이는 너무나도 확실했다.


바실리는 이전보다 더욱더 강력한 싸대기로 또 다시 상대방을 기절시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HTB'


결국 더 이상의 경기가 무의미하다 판단한 심판은 손으로 X자를 그리며 바실리의 승리를 선언했다.


관중은 바실리에게 경이로움과 존경이 담긴 박수를 보내주었다.


이처럼 한 눈에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괴력을 발휘한 바실리는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만 루블(한화 약 52만 원)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