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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인사 꺾었다"···시청자 눈물 펑펑 쏟게 만든 엔딩으로 최고시청률 '9.7%' 기록한 '눈이 부시게'

지난 19일 종영한 '눈이 부시게'가 삶의 가치를 되짚어 보게 만드는 엔딩 장면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지나온 삶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 드라마 '눈이 부시게'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9일 JTBC '눈이 부시게'가 가슴 먹먹한 이야기로 엔딩을 맞이했다.


이날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측에 따르면 '눈이 부시게'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9.731% 시청률을 기록했다.


'눈이 부시게' 마지막 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해당 기록은 JTBC 월, 화 드라마 계의 역대 최고 시청률이며, 큰 화제를 모았던 JTBC '뷰티 인사이드'보다도 높은 시청률이다.


역대급 시청률을 남긴 '눈이 부시게' 마지막 회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김혜자(김혜자 분)의 행복했던 시간이 그려졌다.


김혜자가 가장 행복했던 때는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남편 이준하(남주혁 분)를 맞이할 때였다.


당시를 추억하던 노인 김혜자는 아들의 품에서 눈을 감았다가 떴다.


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그런 김혜자의 앞에는 남편 이준하가 서 있었고, 둘은 애틋한 포옹을 하며 환상 속에서 서로 함께 있기를 다짐했다.


이윽고 해당 장면에는 김혜자의 담담한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있는 시간에 대해 모든 순간이 눈부시다는 것을 되짚어주는 뭉클한 이 대사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인상 깊은 엔딩 장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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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