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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코미디 영화 '화이트 칙스' 2편 제작된다"

화이트 칙스에서 라트렐 스펜서 역할을 맡아 열연한 테리 크루즈가 최근 속편이 제작될지도 모른다고 언급하며 출연 의사를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화이트 칙스' 스틸컷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코미디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화이트 칙스'의 속편이 15년 만에 제작될 수도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영화배우 테리 크루즈(Terry Crews)가 '화이트 칙스' 속편 제작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의 초대형 콘테스트 쇼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14'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한 크루즈는 인터뷰에서 '화이트 칙스'가 제작 고려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화이트 칙스' 제작진은 오래전부터 속편 제작을 추진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수차례 불발됐다.


인사이트(좌) '아갓탤' 레드카펫에 참석한 테리 크루즈 / MediaPunch (우)화이트 칙스에 출연한 모습 / 영화 '화이트 칙스' 스틸컷


하지만 올해에는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크루즈는 '화이트 칙스' 속편에도 전편과 같은 역할로 출연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1968년생인 그는 52세의 나이에도 역할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단언하며, 화이트 칙스를 위해 15년간 몸매를 관리해 왔다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영화 '화이트 칙스' 스틸컷


한편 '화이트 칙스'는 2004년 상영된 코미디 영화로, 위장술에 능한 FBI 요원 남성 2명이 재벌가 자매로 위장해 그들의 일과를 대신 수행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뤘다.


이 영화는 당시 3천7백만 달러(한화 약 418억 원)의 예산으로 무려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279억 원)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뒀다.


테리 크루즈는 '화이트 칙스'에서 여자로 변장한 마커스(말론 웨이언스 분)에게 한눈에 반하는 운동선수 라트렐 스펜서 역을 맡아 열연했다.


큰 인기를 얻은 '화이트 칙스'의 속편이 제작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