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몰카 아니고 불법 촬영물"···방송에서 '정준영 사건' 비판한 김제동

인사이트KBS1 '오늘밤 김제동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방송인 김제동이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사건에 대해 직격 비판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1 '오늘밤 김제동'에서 김제동은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이른바 '버닝썬 사태'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양 변호사가 정준영의 행위를 '몰래 카메라'라고 칭하자 김제동은 직접 '불법 촬영물'이라고 바로잡았다.


그는 "장난치는 것처럼 '몰래'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상황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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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오늘밤 김제동


김제동의 단호한 모습에 양 변호사 역시 "'불법 촬영물'이라는 표현이 알맞다. 명칭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라며 동조했다.


이어 토론에 함께한 김수연 KBS 사회부 기자는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한 영상 중 범죄 혐의가 있는 영상이 "최소 6건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불법 촬영을 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이지만 그 영상을 다른 사람에 보여줬을 경우 별개의 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그는 정준영의 혐의에 대해 최대 7년 6개월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는 '무거운 범죄'라고 평하며 사태에 대해 비판했다.


인사이트KBS1 '오늘밤 김제동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Naver TV '오늘밤 김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