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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몰입된다"…남주혁 물오른 연기력 만끽할 수 있는 '눈이 부시게' 속 명장면 5

최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남주혁의 연기력을 체감해볼 수 있는 명장면을 한곳에 모아봤다.

인사이트JTBC '눈이 부시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비주얼, 피지컬, 연기력 이 모든 게 완벽해 여심을 강타한 배우가 있다.


최근 JTBC '눈이 부시게'에서 맹활약을 펼친 배우 남주혁이 그 주인공이다.


극 중 기자 지망생인 이준하 역으로 분한 남주혁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그의 연기를 접한 애청자들은 "몰입도 장난 아니다", "연기 잘해서 소름 돋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찬을 쏟아냈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물오른 남주혁의 연기력을 단번에 체감해볼 수 있는 '눈이 부시게' 속 명장면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샤넬 할머니 빈소에서 폭풍 오열한 이준하


Naver TV '눈이 부시게'


평소 샤넬(정영숙 분)과 친밀한 관계를 자랑했던 이준하(남주혁 분)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다.


샤넬의 아들 대신 상주 역할을 한 이준하는 빈소 벽에 홀로 기대앉아 넋 나간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그런 그에게 다가간 김혜자(김혜자 분)는 "허무하지? 사는 게 별게 아닌가 봐. 70해를 넘게 살았는데 이거야. 70해를 넘게 살면서 온갖 일을 다 겪었을 텐데 결국 사진으로만 남았어"라고 말을 건넸다.


이어 김혜자는 "너도 네 인생이 애틋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이준하를 위로했다.


결국 이준하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고 찢어질 듯이 아픈 심장을 꼭 부여잡고 소리 내 울기 시작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다 짊어진 듯한 남주혁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아려올 정도다. 


2. 김혜자에게 소리 지르며 미친 듯이 분노한 이준하


Naver TV '눈이 부시게'


이준하는 자신의 버팀목이었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어 버렸다.


결국 이준하는 기자의 꿈은 접어버린 채 노인에게 사기나 치는 홍보관에서 일하게 됐다.


이를 안타깝게 보던 김혜자는 계속해서 이준하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정곡을 찌르는 말에 욱한 이준하는 김혜자에게 고함을 지르며 분노하기 시작했다.


이준하는 눈을 부릅뜬 채로 "할머니나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제발 좀! 이게 살아있는 사람의 눈으로 보이세요? 이게 사는 거냐고요!"라고 소리쳤다.


순식간에 악마로 돌변한 이준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3. 꿀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김혜자 바라보는 이준하 


Naver TV '눈이 부시게'


김혜자(한지민 분)와 데이트를 하던 이준하는 세상 달콤한 남자친구의 표본을 보여줬다.


당구장, 오락실을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김혜자와 이준하는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셨다.


한창 이야기를 하던 중 김혜자는 입가에 와인 자국이 묻은 줄도 모르고 해맑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준하는 그런 김혜자가 그저 사랑스러웠는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달콤한 눈빛으로 시청자마저 설렘에 빠트린 이준하는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4. 좁은 골목에서 김혜자에게 폭풍 키스하는 이준하


Naver TV '눈이 부시게'


평소 얌전한 성격의 소유자인 이준하는 스킨십할 때만큼은 상남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데이트를 하던 김혜자와 이준하는 통금 단속반을 피하고자 좁은 골목길에 들어섰다.


나란히 마주 보고 선 두 사람. 이들 사이에는 순식간에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김혜자의 입술을 쳐다보던 이준하는 서서히 그에게 다가가 달콤한 키스를 퍼부었다.


능숙하게 김혜자를 리드하는 이준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제대로 자극했다.


5. 피투성이 된 상황에서도 노인 이용하는 김희원에게 그만하라고 애원하는 이준하 


Naver TV '눈이 부시게'


홍보관 대표인 김희원(김희원 분)은 자신을 신고하려 했던 이준하를 납치해 폭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김희원은 "너 나 신고하려고 했냐.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러냐. 내가 너한테 다 챙겨줬잖아"라며 분노했다.


이에 이준하는 자기 몸을 못 가누는 상황에서도 그에게 "선을 넘었어. 그만 해요"라고 경고했다.


그의 말을 듣던 김희원은 "무슨 선을 넘었는데? 자식도 나 몰라라 하는 노인네들 놀아주고 보험 들어주고 돌아가시면 보답 좀 받겠다는데"라며 냉랭하게 반응했다.


이준하는 단 한마디의 대사를 했을 뿐인데도 보는 이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