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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보호에 '1천만원' 쓴 윤지오에 "힘내라"며 소액이라도 후원하는 누리꾼들

윤지오는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앞으로 신변보호를 위한 경호비 등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후원계좌를 오픈했다. 그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장기전에 대비한 '신변보호'다.


지난 18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원 계좌번호가 적힌 사진을 게재하며 심경이 담긴 장문의 글을 썼다.


앞서 윤지오는 신변보호를 위해 이미 사비 약 1천만원을 경호비에 썼다고 '이상호의 고발뉴스'에서 밝힌 바 있다.


현재는 여성가족부가 지원해준 임시 숙소에서 머물고 있으며 경찰청으로부터 신변보호 위치추적시계 등을 지급받았다.


인사이트Instagram 'ohmabella'


윤지오는 "국가에서 지원되는 신변보호만으로는 여전히 신변의 위협이 따르기 때문에 앞으로 발생되는 경호비 등으로 후원금을 쓸 예정"이라며 "여러분이 후원해주시는 금액으로 아끼고 아껴서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진실된 마음과 도움을 주시려는 의미를 조심스럽게 받아보려한다"며 "후원해주신 분들은 앞으로 인쇄되는 책에 성함을 기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후원 계좌가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윤지오에게 짤막한 응원 글과 함께 후원금을 보냈다는 이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또한 그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많은 이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윤지오는 "부족하고 나약한 저를 보호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앞으로 더 진실되게 살아가보겠다"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윤지오는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미행에 시달리고, 몰래 수차례 이사를 한 적도 있고 결국 해외로 도피하다시피 갈 수밖에 없었던 정황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