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요일 오후 8시, '이승우·손흥민·이강인' 총출동하는 한국 vs 볼리비아 경기 열린다
기성용과 구자철의 은퇴 후 전환점을 맞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볼리비아를 상대로 첫 시험대에 오른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경기다.
기성용과 구자철의 은퇴 후 전환점을 맞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볼리비아를 상대로 첫 시험대에 오른다.
오는 22일 오후 8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울산광역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의 목적은 '세대 교체'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기성용과 구자철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두 사람은 1월 아시안컵을 끝으로 10여 년간 활약한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핵심 선수 두 명이 떠났지만 슬퍼할 시간이 없다. 당장 9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벤투 감독은 황인범과 이승우, 이강인, 백승호 등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며 대체자 찾기에 돌입했다.
첫 상대인 볼리비아는 남미의 복병으로 불리는 피파랭킹 60위의 다크호스다. 한국(38위)보다 순위는 낮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빠른 역습이 위협적이다.
한국과의 전적은 2전 2무. 모두 0-0으로 비긴 바 있다.
과연 한국 대표팀은 세대교체의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할 새로운 태극전사들이 첫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