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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조의 영역" 웹툰 속 괴물고기와 싱크로율 100%인 초대형 개복치

포르투갈령 아소르스 제도 바다를 찾은 스쿠버다이버들의 카메라에 포착된 개복치의 비주얼이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웹툰 '조의 영역'에 등장할 법한 기괴한 형상을 한 대형 물고기가 스쿠버다이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포르투갈령의 아소르스 제도(Azores)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 종인 개복치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통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개복치인 만큼, 좀처럼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는다. 이에 기사와 함께 공개된 영상이 많은 사람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인간의 얼굴을 닮아 '인면어'라고도 불리는 개복치는 영상 속에서 자신의 근처로 다가선 다이버들보다 족히 수십 배는 큰 몸집을 자랑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실제 개복치는 평균 몸길이 4m, 몸무게 2,100kg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대성 어류에 속하는 만큼 바다 중층에서 헤엄쳐 다니지만, 하늘이 맑고 파도가 없는 날에는 수면 가까이 나오기도 한다.


무리를 이루지 않고 홀로 다니는 녀석들은 주로 해파리, 플랑크톤, 해조류 등을 먹는다.


다만 개복치 몸체에 기생충이 많아 바닷속에서 녀석들을 발견했을 때는 가까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인사이트Dailymail


또한 개복치는 자신 몸에 있는 기생충을 죽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햇볕을 쬐야한다.


이런 모습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개복치의 형상이 꼭 조석의 웹툰 '조의 영역' 속 괴물고기와 닮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리부리한 눈, 엄청난 크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점 등이 닮았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실제 개복치는 덩치와 달리 매우 온순한 어종이다. 조그만 상처에도 민감하고, 수질과 빛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웹툰 '조의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