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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1.8세·여자 29.9세 넘어가면 한국에서 취업 안 된다"

지난 1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취업 마지노선이라는 주제로 취준생 1,621명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자체발광 오피스'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취준생 10명 중 7명이 취업 마지노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1,62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주제는 '취업 마지노선'이었다.


설문 결과 응답자 72%가 취업에 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취업 마지노선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일정 나이를 넘어가면 취업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을 62.2%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 형성 문제(15.1%), 취업 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나이가 있다고 느껴져서(11.7%), 사회 통념상(10.0%) 순으로 선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성별에 따라 취업 마지노선도 달랐다. 남자는 31.8세, 여성은 29.9세를 취업 마지노선이라 생각했다. 여성보다는 남성의 취업 마지노선이 조금 더 널널했다.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계속되는 취업 실패(37.2%)가 1위에 꼽혔다.


뒤로는 직무 관련 자격증 준비 기간(19.9%), 공무원 시험 준비 기간 (14.8%), 등록금 마련을 위한 알바 기간(6.7%), 어학 공부 등 해외 연수 기간(6.0%) 기타(15.4%)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취준생 87.6%가 일정 기간 내 취업하지 못하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