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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대표팀에서는 나보다 동료가 골 넣을 때 더 기분 좋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에 복귀한 손흥민이 기자회견 자리에서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A매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복귀한 손흥민이 애틋한 발언으로 팀 동료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뽐냈다.


지난 18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오는 22, 26일 펼쳐질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 센터에 등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사우스햄튼전 이후 소속팀 경기가 없었던 덕에 일주일간의 긴 휴식을 취했다.


경기가 없어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진 손흥민은 빠른 대표팀 적응을 위해 이른 복귀를 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날 치러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그동안의 소회, 그리고 소속팀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의 포지션 배정과 관련해, "감독님께서 정해주시는 것이고 어떤 자리든 지장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서는 나보다는 다른 선수가 골을 넣으면 더 기분이 좋다. 소속팀에서도 대표팀 생각을 많이 했다"며 한결같은 마음을 밝혔다.


일각에선 손흥민이 기자회견 중 소속팀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인사이트뉴스1


최근 기성용, 구자철 등 그동안 한국 축구의 주축이었던 베테랑 선배들의 은퇴 후 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이강인, 백승호 등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선수들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절실하다.


이에 손흥민은 20세부터 대표팀에서 수많은 경기를 치러온 프로이자, 팀의 차세대 주장으로서 이러한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보인다.


무조건 혼자 활약하는 모습이 아닌 팀 동료들을 백업해주는 플레이를 해나가겠다는 손흥민. 앞으로 대표팀에서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