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그분 죄의식 없이 배우로 살고 있다"···故 장자연 문건 언급하며 '분노' 드러낸 윤지오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배우 윤지오가 故 장자연 문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자연의 문건에 대해 다루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 배우 윤지오의 지난 인터뷰를 공개했다.


윤지오는 지난 7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故 장자연 문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윤지오는 "장자연 문건을 봤을 때 전혀 유서 같지 않았다. 문서 마지막을 보면 지장과 주민등록번호와 사인이 있다. 내용 증명서쯤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쓰는 유서를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문건은 자의가 아닌 누군가의 강요로 썼고, 돌려받으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한 것 같다"며 "그 문건을 요구했던 유씨가 장자연에게 소속사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씨는 한 여배우의 매니저였다. 그 여배우는 지금까지 죄의식 없이 배우의 삶을 살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섹션TV 연예통신' 


장자연의 이적을 함께 준비하던 대표의 인터뷰도 이어졌다. 그는 "장자연이 소속사에서 벗어나려 그 문건을 썼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일종의 진술서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자연의 지인 역시 "장자연이 문건을 돌려받지 못하고, 문건이 세상에 공개되려 하자 굉장히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활동 기간을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故 장자연 관련 사건 역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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