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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요구했던 조사 기간 연장되자 폭풍 눈물 쏟아낸 윤지오

윤지오가 '故 장자연 사건'의 조사기간이 연장되자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목숨을 걸고 '故 장자연 사건'에 자신을 던지고 있는 윤지오가 '조사 기간'이 연장됐다는 소식을 듣고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1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건의된 활동 기간 연장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과거사위원회는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장자연 리스트 사건 및 용산 사건의 조사를 위해 활동 기간을 2개월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이 소식은 오늘 비공개 재판에 참석한 윤지오에게도 전해졌다.


윤지오는 "관심 가져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 있을, 더 많아질 증언자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그동안 흘렸던 그 어떤 눈물보다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인사이트JTBC


자칫 조사 기간이 끝나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극적으로 조사 기간이 연장돼 관련자들을 처벌할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윤지오의 눈물을 보고 고생 많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더 힘을 내 증언해주기 바란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윤지오의 법정 증언은 '故 장자연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후 13번째 증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는 이날 법정에서 추행 당시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증언했다고 한다. 


인사이트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