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김학의·故 장자연 사건' 조사 기간 2개월 연장된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검찰 과거사위원회 활동 기간이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故 장자연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 등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이 조사 중인 사건들의 수사도 이어지게 됐다.


1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정례 회의를 열고 건의된 활동 기간 연장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과거사위원회는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장자연 리스트 사건 및 용산 사건의 조사를 위해 활동 기간을 2개월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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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사건 등 그동안 진행된 조사 결과를 정리하고 추가로 제기된 의혹사항에 대한 조사를 마무할 필요가 있다"며 활동 기간 연장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용산 참사 사건은 지난 1월에 사건이 재배당됐다는 점을 고려해 필요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과거사위원회는 활동 연장안을 법무부에 정식 건의하기로 결정했으며, 법무부는 해당 결정을 검토해 오는 19일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도 "진실을 규명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거듭 지시한 바 있다.


인사이트KBS1 '뉴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