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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병' 앓아 키스도 못 하는 남녀 로맨스 그린 '파이브 피트' 4월 11일 개봉

같은 병에 걸린 소년·소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영화 '파이브 피트'가 오는 4월 11일 개봉을 확정했다.

인사이트영화 '파이브 피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사랑하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키스할 수도, 안을 수도 없다"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가 봄바람을 타고 찾아온다.


지난 14일 영화 '파이브 피트'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새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봉일을 확정했다.


공개된 새 포스터 속에는 몇 발자국 떨어져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영화 '파이브 피트'


애정이 가득 담긴 눈빛과 달리 멀찍이 떨어진 두 사람의 거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파이브 피트'는 서로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 하는 스텔라(헤일리 루 리차드슨 분)와 윌(콜 스프로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은 병원에서 만나 첫눈에 반했지만, 낭포성 섬유증(CF)이라는 같은 병을 앓고 있다.


박테리아 전이를 피하기 위해 6피트의 거리를 지켜야만 하는 두 사람.


인사이트영화 '파이브 피트'


꼭 지켜야 하는 안전거리 6피트는 점점 커지는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한다. 사랑하지만, 닿을 수 없는 두 사람은 편지, 영상통화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러던 중 윌은 스텔라를 구하기 위해 안전거리를 어기고 '1피트' 더 다가가게 된다.


안전거리 6피트를 어긴 두 사람의 사랑은 무사할 수 있을까.


마음껏 사랑할 수 없어 더 애틋하고 로맨틱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파이브 피트'는 오는 4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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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파이브 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