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 롤링 "'신비한 동물사전' 속 덤블도어X그린델왈드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해리포터 덕후들 사이에서만 극비리(?)에 돌았던 소문이 '사실'로 밝혀졌다.

'마법'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해리포터 작가 J. K. 롤링(J.K. Rowling)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롤링이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속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가 사실 사랑하는 사이가 맞다"고 공론화한 소식을 전했다.

앞서 롤링은 '라디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신비한 동물사전'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이날 롤링은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한 소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답했다.

롤링은 "많은 이들이 예상한 대로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두 사람은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할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그 관계가 동성애든 아니든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라며 "확실히 성적인 유대 관계도 가졌다"고 못 박았다.

덧붙여 "두 사람은 감정적인 관계와 성적인 관계를 모두 맺었지만, 감정에 더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롤링의 인터뷰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롤링이 직접 말해주다니", "헉 이거 나만 몰랐음?", "충격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리포터 스핀오프 영화로 덕후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신비한 동물사전'은 후속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이후 시리즈 3편을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3'는 2020년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