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변하지 않았다"···홍콩 콘서트서 '전 멤버' 최종훈 언급한 이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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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전 멤버 최종훈을 언급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홍기는 홍콩 솔로 콘서트에서 팬들과 만났다.

다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이날 그는 "FT아일랜드 공연을 홍콩에서 하려 했었는데 취소돼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은 하나지만 혼자라도 이렇게 왔다. 그래도 재밌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홍기는 공연 말미 최종훈이 일으킨 사건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최종훈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가수 정준영과 함께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멤버로 지목됐다.

뿐만 아니라 과거 음주운전 혐의가 적발되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홍기는 "최근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말하고 싶은 건 나는 변하지 않았고 음악으로 여러분과 교류하고 싶다"라고 약속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 앞선 지난 14일 FT아일랜드를 탈퇴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