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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원태훈·태진 형제 직접 이탈리아 초대해 팬서비스 한 '사랑두' 호날두

호날두가 어린 팬과 했던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코리아테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킹갓제너럴엠퍼러사랑두' 호날두가 축구영재 '원태훈·태진 형제'와 했던 약속을 지켰다.


18일 코리아테크는 호날두가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축구 영재 원태훈·태진 형제를 최근 이탈리아로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두 형제는 '축신' 호날두를 직접 만났고, 축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앞서 호날두는 2018년 7월 태훈 군과 태진 군을 만나기로 했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급작스럽게 이적하면서 다음을 기약했었다.


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전면 취소할 법도 했지만, 팬 사랑만큼은 '올 타임 넘버원'인 호날두는 두 형제를 잊지 않았다. 끊임없이 일정을 조정한 끝에 최근 두 형제를 직접 이탈리아 토리노로 초청해 환상적인 추억을 선물했다.


두 형제는 호날두와 함께 사진도 찍었으며, 호날두에게 주기 위해 그렸던 그림을 선물하며 팬 서비스에 보답했다.


태훈 군과 태진 군이 호날두의 특별한 만남은 오는 3월 말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날두의 팬 사랑을 잘 알 수 있는 한 장면 / KBS1


한편 태훈 군은 모로코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 5월 영재발굴단에 출연하며 유소년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바 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득점왕을 차지해 '전설' 차범근 전 감독에게 극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