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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리그 경기에서 통산 33번째 '해트트릭' 때려박은 '올타임 넘버원' 메시

18일 메시가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또다시 축구 역사를 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메시가 메시했다". 이 말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경기였다.


'올 타임 넘버원(All Time No.1)'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써 내려갔다.


18일(한국 시간) 메시는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16경기 무패행진(13승3무)을 이어가며 승점 66을 기록했다. 또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6)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54점)와는 12점차로 벌렸다.


LaLiga Santander


이날 경기는 메시의, 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경기였다. 전반 11분 베티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지만,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메시는 전반 18분 아르투로 멜루가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베티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 수아레스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


3대1로 앞서던 후반 40분, 메시는 누구보다 가벼운 발놀림으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슛을 쏘면서 기어코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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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메시의 프리메라리가 통산 33번째 해트트릭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세운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해트트릭(34회)보다 단 한 차례 부족하다.


이대로라면 메시는 해트트릭 기록으로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그를 넘어서는 것 역시 시간문제다.


또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674경기에 출전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674경기)와 함께 역대 최대출전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다출전 기록은 사비의 767경기다.


개인 통산 승리는 477승째로 사비(알 사드)가 가지고 있던 바르셀로나 역대 개인 통산 최다승(476경기) 기록을 넘어섰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메시의 시대', 오늘도 메시를 향한 축구 팬들의 찬사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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