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대한이 똑똑하고 민국이 눈치 빨라···만세는 아무 생각이 없다"

순서대로 대한, 민국, 만세 / Instagram 'songilkoo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연극 '대학살의 신'으로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송일국.

그가 오센과의 인터뷰에서 본인만큼 인기가 높은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근황을 전하며 전국의 랜선 이모, 삼촌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KSB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어느새 초등학교에 입학한 어린이가 되어 있었다.

송일국은 "삼둥이가 엄청 활달해요. 덩치도 크고요"라며 폭풍 성장했음을 알렸다.

이어 송일국은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는 대한이는 지적 호기심이 강하고 민국이는 눈치가 빨라서 제 머리 꼭대기 올라가 있어요. 만세는 아무 생각 없으시고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만세 / Instagram 'songilkook'

그는 초등학교에 들어간 삼둥이의 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전했다.

송일국은 "사실 저랑 아내는 극과 극인 사람들이에요. 한 명은 성적에서 상위 1%였고 한 명은 전교 꼴등이었으니까요"라며 "그래도 둘 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안 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내도 어차피 공부할 애는 하고 안 할 애는 안 한다는 주의"라고 말했다.

송일국은 "우리 어머니에게 감사한 게 한 번도 나에게 강요를 하신 적이 없으셨다는 거다. 서포트만 해주시고요. 저도 그렇게 아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해주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똑똑'하게 큰 대한이와 '센스 만점'으로 자란 민국이, 엉뚱해 아빠마저 생각을 읽지 못하지만 '매력 부자'인 만세까지, 삼둥이의 깜찍한 근황을 접한 많은 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한이와 민국이 / Instagram 'songilk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