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발라드의 황태자' 나윤권이 마음을 울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는 '우리가 사랑한 밀리언셀러' 조성모 특집으로 꾸며졌다.
로맨틱펀치, 길구봉구, 하은이, 김연지 등이 이번 특집에 출연한 가운데, 가수 나윤권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첫 무대를 장식한 나윤권은 경연곡으로 조성모의 히트곡 '슬픈 영혼식'을 선택했다.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슬픈 영혼식'은 2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조성모 2집의 타이틀곡으로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노래이다.
담담하게 노래를 시작한 나윤권은 피아노 선율 하나하나에 애절한 감정을 담아 숨소리까지 집중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슬픈 가사에 어울리는 그의 따뜻한 미성은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했다.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강한 흡인력을 선보인 나윤권의 무대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원곡 가수인 조성모 역시 "너무 잘 들었다. 당시 내 나이가 22살이었다. 사랑이나 이별에 대해 알아봐야 뭐 얼마나 알았겠느냐"면서 "나윤권의 노래를 들으면서 지금 다시 저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90년대 발라드의 감성을 고스란히 재연해 낸 나윤권의 무대를 아래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자.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