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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어시스트 기록해 '퇴장' 당했는데도 평점 1위한 이승우

어시스트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이승우가 후반 40분 퇴장을 당했다.

인사이트Youtube 'Niko Accardi'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완벽한 어시스트로 팀에 활력이 된 이승우가 후반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17일 (한국 시간) 헬라스 베로나는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아스콜리 피키오와의 2018-19 시즌 세리에B 29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이승우는 경기에 선발 출전해 라리비, 파치니와 함께 쓰리톱을 이루며 피키오를 압박했다.



Youtube 'Niko Accardi'


그러나 첫 일격을 당한 건 베로나였다. 전반 10분 베로나는 피키오의 로세티에게 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답답한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은 건 이승우의 한 방이었다. 전반 36분 상대 수비의 공을 뺏는데 성공한 이승우는 현란한 드리블로 공을 밀고 나가다가 같은 팀 파치니에게 넘겨줬고, 이는 골로 이어졌다. 


이 같은 활약에도 전반전을 1-1로 마쳐야 했고, 후반전이 시작되자 이승우는 더욱 불타올랐다.


Youtube 'Niko Accardi'


후반 내내 경기장을 활발히 누빈 이승우는 후반 20분 회심의 슛으로 피키오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


경기 종료를 5분 앞두고 안타까운 상황도 펼쳐졌다.


피키오의 11번 선수인 니콜라 닌코비치를 수비하던 이승우가 후반 40분 무리한 백태클을 시도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이다. 


막판 퇴장이 아쉽긴 하지만 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비롯해 경기 내내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인 이승우가 이번 경기에서 베로나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는 평이 이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iko Accardi'


엘라스 베로나 전문 매체인 '엘라스 라이브'도 이승우에게 6.5점 평점을 주며 득점한 파치니, 골키퍼 마르코 실베스트리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선사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축구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오는 18일 파주 NFC에 도착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