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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팀 만나 588골 넣으며 '84팀' 부숴버린 메시가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단 한팀

84팀을 상대로 총 588골을 넣은 메시가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팀이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올 타임 넘버 원(All Time NO.1)", "Greatest Of All Time(GOAT)"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를 평가할 때 나오는 말이다. 만나는 팀들마다 골을 폭격하며 무너뜨린 메시에게 이런 찬사는 과찬이 아니다.


하지만 그도 아직까지 이겨보지 못한 팀이 있다고 한다. 그 팀은 바이에른 뮌헨이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팀은 결코 아니다.


16일 스포츠 매체 골닷컴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이래 15년 동안 85팀을 상대했다. 이 가운데 84팀에게 승리를 맛봤다. 즉 1팀은 이기지 못한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메시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팀은 스페인 세고나 카탈라나(6부 리그)에 소속된 'UDA 그라마넷'(아마추어 구단)이었다.


심지어 메시는 이 구단을 이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패배'하기까지 했다.


2004년 10월. 메시가 17세의 나이로 이제 막 1군에 데뷔했던 때. 그는 국왕컵(코파 델 레이) 64강전 UDA 그라마넷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함께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헨릭 라르손, 루도빅 지울리, 카를레스 푸욜 등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연장 접전 끝에 0대1로 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103분 터진 UDA 그라마넷 오스카 올레스의 골에 일격을 당한 것이다. 당시 이 팀이 3부리그(세군다 디비시온 B) 소속이기는 했지만, 전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이 패배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일하게 메시가 이기지 못한 이 팀은 이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 됐고, 현재는 6부 리그까지 떨어진 상태다. 메시 앞에서 보란 듯 결승골을 때려 넣었던 올레스는 이미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시가 가장 많이 부숴버린 팀은 프리메라리가 소속의 세비야다. 메시는 세비야를 28번 부쉈다. 골도 28골을 기록 중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1군 데뷔 후 총 673경기를 뛰었고, 승률 71%를 기록하고 있다. 총 588골을 넣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