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고 넘사벽 영롱함 뽐내는 대구 FC 신축 경기장 '야경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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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대구 FC 전용 구장이 밤하늘과 함께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최근 각종 SNS에는 '대구FC구장야경'이라는 해시태그로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새롭게 개장한 DGB대구은행파크의 전경 및 내부 사진이 담겨 있었다.

먼저 사진에서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건 활발함이 넘치는 낮과 달리 밤이 찾아온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어딘가 모를 로맨틱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점이다.

밤에 본 DGB대구은행파크는 아래에서 위로 쏘아 올린 불빛 덕분에 영롱한 느낌이 물씬 났다. 특히 분홍색과 하늘색의 불빛은 마치 불빛 축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전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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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내부도 훌륭했다. 내부는 드넓은 축구장과 함께 밤하늘이 한눈에 보였다. 경기장 사이사이 뚫린 구멍으로 살랑살랑 봄바람이 들어올 것만 같았다.

탁 트인 공간에서 축구를 보며 응원하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절로 사라질 것으로 보였다.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있다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축구장 데이트를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한편 DGB대구은행파크는 대구 옛 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대구 FC 전용 축구 경기장이다. 국내에서 가장 작은 경기장으로 그라운드와 관중석 거리가 7m에 불과해 실감 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는 대구 FC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대구 FC와 울산현대 경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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