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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공유'한 승리X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밝혀진 이종현 근황

불법 촬영물 유포 논란에 휩싸인 승리와 정준영의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로 밝혀진 이종현의 현재 신분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cnbluegt'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승리와 정준영 등이 있던 '몰카 공유' 채팅방의 멤버로 밝혀진 이종현의 근황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14일 SBS 'SBS 8 뉴스'에서는 가수 정준영과 아이돌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이 있던 카카오톡 채팅방에 CNBLUE 멤버 이종현이 포함됐다고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정준영과의 대화에서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들로", "나 어제 XX애들이랑 XXXX했어" 등의 발언을 했다.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다소 잠잠했던 이종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오는 2020년 3월 25일 전역 예정인 그는 최근 SNS에 군대 내에서 입는 활동복을 입고 기타를 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군인 신분인 이종현은 오늘(15일) 자신의 과오가 밝혀지자 SNS 속 전체 게시물을 돌연 삭제했다.


한편,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cnbluegt'


앞서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종현이 논란과 관련된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았을 뿐,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추가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 측은 "군 복무 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다.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서 오래전 해당 채팅방을 나갔다는 이종현의 기억력에 의존해 입장을 전했던 것이라며 변호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cnbluegt'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8 뉴스' 보도 후 군 복무 중인 이종현과 연락이 닿았다며, 그가 현재 카카오톡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는 이종현의 상황을 알리며, 그가 속죄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4일) SBS 보도에 대한 이종현과 당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이종현은 현재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과 입장을 정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12일 저녁 소속 연예인 이종현과 관련해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군 복무 중인 이종현은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 전인 12일 오후 부대를 방문한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에 응했습니다. 이종현은 당시 경찰이 제시한 정준영과의 1대1 대화 내용 약 20건 속에는 본인의 불법 영상 유포는 물론이고 부적절한 동영상 확인 및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없었음을 인지했기 때문에 당시 입장을 전했습니다.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을 감추거나 잘못을 감싸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14일 SBS 보도 후 이종현과 연락이 닿아 사실 확인을 했습니다.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 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