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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만에 '챔스+유로파' 8강 모두 진출해 '최고 리그' 입증한 EPL 빅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빅6'팀 모두가 유럽클럽대항전 8강에 진출하며 48년 만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럽을 장악했다. 소위 'EPL 빅6'라 불리는 6팀 모두가 유럽클럽대항전 8강에 진출했다.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아스날과 첼시는 각각 유로파 8강에 안착하며 48년 만에 '영국의 봄'을 알렸다.


15일(한국 시간) 오전 5시 아스널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스타드 렌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승리를 가져간 아스널은 이로써 렌과의 1, 2차전 합계 4대3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아스널이 8강에 오르면서 EPL '빅6'라 불리는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6팀 모두 유럽클럽대항전에서 8강에 진출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이는 지난 1970-71시즌에 이어 48년 만이자, 역사상 두 번밖에 없었던 기록이다.


아스널의 8강 진출에 앞서 첼시 역시 같은날 새벽 2시 55분부터 진행된 디나모 키예프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합계 8대0 완승을 거둔 첼시는 8강에 선착했다.


하루 앞선 지난 14일엔 맨시티가 FC 샬케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얻은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맨유, 토트넘, 리버풀까지 더해 총 4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이 역시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의 대기록이다.


앞서 '빅6'는 지난 2016-17시즌 당시 6팀 모두 챔스 8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성공적인 반등을 이루게 됐다. 


스카이스포츠 팀 셔우드(토트넘 전 감독) 해설위원은 이러한 '빅6'의 강세에 대해 "하위권 팀이 승강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있는 상위 4자리를 놓고 싸우든 EPL에는 항상 무언가 있다. 선수들은 EPL로 오기를 원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늘 오후 8시부터는 챔스 8강 조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이 추첨에서 어떤 팀끼리 맞붙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