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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시즌 2호 골 기록하며 팀 승리 캐리 한 황의조

'한국의 해리 케인' 황의조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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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의 해리 케인' 황의조가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리그컵 대회에서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3일 감바 오사카는 일본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쓰모토 야마가 FC와의 2019 YBC 르방컵 D조 2차전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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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 명단에는 황의조와 함께 이번 시즌 감바 오사카로 합류한 김영권도 이름을 올렸다.


감바는 전반 6분 만에 미야사카 마사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감바에는 황의조가 있었다.


그는 전반 31분 수비 라인을 절묘하게 무너트리는 움직임으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오노세 고스케에게 패스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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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케는 황의조의 패스를 간결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황의조는 3분 뒤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문전 쇄도에 이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다시 한번 골 망을 흔든 것이다.


이 득점으로 황의조는 르방컵에서 첫 골을 신고하게 됐다. 또 2일 시미즈 S펄스와의 J리그 경기 득점에 이은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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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6분여간 활약한 황의조는 후반 41분 와타나베 가즈마와 교체돼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한편 볼리비아-콜롬비아와의 친선 2연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오는 18일 파주 NFC에 입소한다.


그가 일본 리그에서 보여준 절정의 감각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