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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신고 못할 거야" 몰카 찍어 공유한 정준영이 자신만만하게 했던 말

'몰카 혐의'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며 한 발언이 알려져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불법 영상물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이 범죄를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긴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에는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를 확인한 강청완 기자가 출연했다.


강 기자는 "어디까지 전해드려야 하나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며 "입에 담기도 어려운 내용, 보도된 내용보다 더 심한 것들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준영은 자신의 범죄 사실과 이에 대한 처벌을 피할 방법까지 궁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강 기자는 "저희가 더욱 경악했던 것은 피해자 가운데 약점이 있는 피해자들이 있으니까 '얘는 신고를 못할 거야' 그런 내용을 얘기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껏 알려진 피해자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강 기자는 "저희가 확보한 내용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제 제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와 변호사, 기자 등에게 넘긴 정준영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대화는 20만 건으로, 2016년 10개월 동안 오간 것이다.


강 기자는 "지금까지 행태를 보면 어떤 특정 시기에 이뤄진 범행이 아니라 습관처럼 하는, 생활에 가까운 형태를 보이고 있어 최근까지도 범죄 혐의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aisondecoree.fr'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