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클럽 '버닝썬'과 '아레나' 두 클럽의 영업조직이 새로운 클럽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채널A는 버닝썬과 아레나에서 활동하던 영업조직들이 새 클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버닝썬과 아레나가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문을 닫자, 두 클럽의 영업조직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호텔 지하에서 클럽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된 것.
문제는 두 클럽과 관련해 불거진 일련의 의혹이 규명되지 않는 상황에서 또 다시 같은 형태의 클럽이 등장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이다.
Instagram 'arena__sejun'
실제 이와 관련해 강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소문을 듣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 명의로 (개업 신고가) 오니까 (누가 관여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채널A에 전했다.
범죄 혐의가 있는 영업조직이 새 클럽 개업에 관여해도 현행법으로는 잡아낼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한편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내사를 받은 승리가 지난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해 클럽 '버닝썬'의 마약 투약·유통과 경찰과의 유착, 성범죄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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