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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숙박업소, 화이트데이 맞아 '숙박 예약률' 67% 급증했다"

최근 숙박 및 액티비티 종합 앱 '고코투어'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화이트데이를 맞아 1박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27.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하는 여성에게 달콤한 사탕과 초콜릿 등을 선물하며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길거리 이곳저곳에는 사랑하는 이에게 전할 선물을 사는 사람이 넘쳐나는 가운데, 이날을 특별한(?) 장소에서 보내려는 사람이 급증했다는 소식이다. 


숙박 및 액티비티 종합 애플리케이션 '고코투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오는 14일~16일 동안의 숙박 예약률이 '67%' 급증했다. 


고코투어는 최근 회원 35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 결과 "화이트데이를 맞아 1박 여행을 계획했다"는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27.2%를 차지했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이 화이트데이에 1박 여행을 가는 것이다.


고코투어 앱의 숙박 예약 현황에 따르면 3월 14일부터 16일까지의 숙박률이 평균 대비 67% 증가했고, 연령대별 예약률은 20대가 4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30대(38.4%), 40대(12.9%) 순이었다.


20대 젊은 남녀가 화이트데이 동안 초콜릿마저 녹일 뜨거운 시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숙박 형태별로는 '호텔'이 28.7%를 차지하면서 예약률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리조트(27.4%), 펜션(24.9%), 모텔(17%) 순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또, 지리적 예약현황은 대도시인근지역이 42%의 예약률로 나타났으며, 그 외 해안지역이 31.3%, 관광지역 17.3%였다.


대도시인근지역 예약률이 가장 높은 이유는 평일인 만큼 하루 동안 편안하게 함께 있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화이트데이는 밸런타인데이와 마찬가지로 선물을 주고받는 날이라는 인식이 강한 만큼 '이성에게 선물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는 88%의 응답자가 '준다'고 응답했다.


이성에게 줄 선물의 종류에 대해서는 가방, 신발(잡화류)가 29.7%로 가장 많았고, 커플 용품(25.1%), 화장품세트(19.7%), 액세서리류(14.4%), 속옷 등 의류(7.9%) 순이었다.


한편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일본에서 상업적으로 시작된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깨끗하고 신성한 '백설기'를 선물함으로써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자는 '백설기데이'를 시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