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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윙거리는 벌 쫓다가 입술에 침 쏘이고 '냥무룩'해진 고양이

호기심에 벌을 뒤쫓아갔던 고양이 한 마리가 입술을 크게 다쳐서 돌아온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윙윙거리며 날아다니는 벌이 신기해 뒤를 쫓았던 고양이 한 마리가 입술을 크게 다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벌에 입술을 쏘인 고양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는 입술이 빨갛게 부어오른 상태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퉁퉁 부어오른 입술이 다물어지지 않는지 혓바닥을 축내민 모습으로 주인을 바라봤다.


인사이트Imgur


사연에 따르면 고양이는 갑자기 등장한 벌을 손으로 잡으려고 시도하다가 침에 쏘여 고통스러워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주인은 "아프지 않을까 염려된다. 안타까우면서도 너무 귀엽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벌에 쏘인 부위가 붓기 시작하면 즉시 반려동물을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인사이트Imgur


동물이 벌에 쏘일 경우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으로 수십분 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많은 이들이 일반 약국에서 사람이 사용하는 처방약으로 임의로 반려동물에게 사용하고 있다며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한다.


또 수의사 처방 없이 구입한 약은 되려 반려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으며, 벌에 쏘인 반려동물이 과민하게 행동한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