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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결장에 불만 폭발해 결국 감독에게 '면담'까지 신청한 이강인

지난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방송 카데나코페는 발렌시아 이강인이 최근 연이은 경기 출전 불발에 불만을 느끼고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발렌시아 1군 승격 후 이렇다 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벤치 신세를 지고 있는 이강인이 참다못해 감독에게 면담을 신청했다.


팀에서의 경기 출전 시간 부족이 그 이유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코페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과 면담을 했다. 1군 승격 후 부족한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강인은 지난 1월, 8,000만 유로(한화 약 1,019억원)라는 어마어마한 바이아웃 금액으로 주목받으며 발렌시아 1군으로 승격됐다.


이후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 풀타임을 소화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도 치르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이강인은 최근 발렌시아가 리그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팀의 주전 곤살로 게데스의 복귀 후 포지션이 겹쳤고, 마르셀리노 감독 또한 아직 이강인의 출전에 회의적인 상황이다.


인사이트Twitter 'Valencia CF'


마르셀리노 감독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출전시키려면 누군가를 빼야 한다. 다른 팀원들을 제치고 이강인이 나설 자격이 된다면 출전시킬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이강인의 갑작스러운 면담 요청에 마르셀리노 감독도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후 이강인의 면담에 적극적으로 응해 그를 진정시키려고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한민국 A매치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며 주목받은 이강인이 과연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어떤 나날을 보내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