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눈이 부시게'
[인사이트] 김채연 기자 = '눈이 부시게'가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 9회가 전국 기준 7.9%, 수도권 기준 9.5%(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굳힌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자(김혜자 분)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나며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JTBC '눈이 부시게'
이준하(남주혁 분)가 떠난 줄로만 알았던 김혜자는 버릇처럼 이준하의 집을 찾았고 불 켜진 집안 바닥에 난 구두 자국을 보고 불안에 떨었다.
이준하를 찾으러 홍보관으로 간 김혜자는 그가 늘 차고 있었던 팔찌를 발견하고 이준하가 갇혀 있음을 직감했다.
또한 김혜자는 보험에 가입한 노인들만 부르는 야유회에도 의심을 품었고 사무실에 놓인 수상한 보험 서류를 발견했다.
이내 그는 빚에 시달리고 있는 김희원(김희원 분)이 노인들의 보험금을 채가기 위해 야유회를 계획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JTBC '눈이 부시게'
김혜자는 홍보관에서 친하게 지냈던 노인들과 모여 야유회에 참여한 다른 노인들과 준하를 구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김혜자와 노인들은 철두철미한 계획 아래 손발이 척척 맞는 작전으로 이준하와 야유회에 참여한 노인들을 무사히 구해냈다.
이후 김혜자는 노인들과 이준하와 함께 바다로 향했고 그곳에서 휠체어 할아버지(전무송 분)에게 시계를 건네받았다.
김혜자가 시계 뒷면에 적힌 자신의 이니셜을 본 순간, 시간이 뒤엉키기 시작했고 이내 그는 백발의 모습으로 병원에서 눈을 뜨며 "저는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습니다"라고 독백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충격적인 시간 이탈의 비밀이 밝혀진 '눈이 부시게'가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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