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문건 '유서' 아니다"…검찰 출석해 용기 있게 증언한 윤지오

인사이트윤지오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성접대 명단이 담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 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 12일 윤지오 씨는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유서로 알려진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다. 누가 왜 이 문건을 쓰게 했고 장자연 언니가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마지막까지 돌려주지 않았는지를 (진상조사단이)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5일 윤 씨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더팩트


당시 윤 씨는 "문건을 공개한 (장자연 소속사) 대표님이 '자연이가 네게 남긴 글이 있다'고 해서 유가족들이 문건을 보기 전에 제가 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건이 왜 작성됐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윤 씨는 10년이 지난 지금,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계속 국내에서 거주했다면 이런 결정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피해자나 가해자 이름이 다 공개되고 피해자가 보호받는 걸 보고 한국도 그래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해자들이 떳떳하게 사는 걸 보고 억울하다는 심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윤 씨 주장에 따르면 문건이 단순히 장 씨의 유서가 아니라 성접대 의혹의 당사자를 밝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된 문건이라는 취지여서 진상조사단의 향후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사단은 윤 씨의 증언 등을 토대로 이달 안에 최종 조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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