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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 '골 세레모니' 했다고 마르셀로 비난하며 싸운 '레알 주장' 라모스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라모스가 훈련 중 골 세레모니를 한 마르셀로와 다툼을 벌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일주일 동안 실질적으로 무려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날려 보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 수많은 레알 팬들이 분노하는 가운데, '지주' 지네딘 지단 감독이 다시금 복귀하면서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반응이 나온다. 어제(11일, 한국시간)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팀 분위기를 망치는 일을 '또' 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 전문 매체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의 주장인 라모스가 훈련 중 골을 넣은 마르셀로가 세레모니를 했다는 이유로 분노해 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니 게임을 하던 중 골을 넣은 마르셀로가 세레모니를 했고, 이에 분노한 라모스가 화를 참지 않고 터뜨렸다.


언성을 높이던 둘은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질 정도로 다투게 됐고, 팀원들이 겨우 떼어 놓은 덕분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았다고 한다.


마르셀로는 그저 늘 하던 대로 세레모니를 한 것뿐이라며 억울함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라모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때때로 일어나는 일이며, 단지 짤막한 일화였을 뿐"이라면서 "마르셀로는 내게 형제와 같다"며 불화설을 진화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두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과 부주장이며, 같은 에이전트 소속이기에 더이상 감정싸움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운영진은 최악으로 치닫는 팀을 수습하기 위해 2017-18시즌이 끝나고 사임했던 지네딘 지단을 다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뤄냈으며, 슈퍼스타가 많은 선수진을 완벽하게 장악했다는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