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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복귀' 지단, 아자르와 에릭센 영입 원하고 있다"

BBC 라디오 방송을 맡은 진행자 기암 밸라그가 10개월 만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지단 감독이 아자르와 에릭센 영입을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지네디 지단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네딘 지단 감독이 10개월 만에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복귀한 지단 감독은 선수 영입을 통해 새로운 팀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는 인물은 첼시의 에당 아자르와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12일(한국시간) BBC 라디오 5 라이브의 '풋볼 데일리 팟캐스트의 진행자인 스페인의 저널리스트 기암 밸라그(Guillem Balague)는 "지단 감독이 아자르와 에릭센을 좋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자르와 에릭센은 이전부터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선수들이다. 


인사이트에당 아자르 / GettyimagesKorea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지단 감독과 팀의 핵심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삼았지만, 리그 후반기까지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강한 카리스마로 팀을 재건할 감독이 필요했고, 이에 지단 감독을 다시 사령탑에 앉혔다.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면서 내건 조건은 영입 전권. 이는 그가 자신이 원하는 팀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 


인사이트크리스티안 에릭센 / GettyimagesKorea


밸라그는 지단 감독이 새 시즌 영입 타겟으로 아자르와 에릭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자르와 에릭센은 지단 감독 이전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던 영입 대상이기도 하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고, 토트넘도 에릭센과 재계약을 위해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영입이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뜻은 확고하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이 아자르 영입을 위해 1억 2천만 유로(한화 약 1,530억원)를 준비해놨다는 보도도 나왔다. 에릭센도 잔류보다는 이적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0개월 만에 다시 복귀한 지단 감독이 새롭게 만들 레알 마드리드는 어떤 팀이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