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이른바 '승리 카톡'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넘긴 제보자가 입을 열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8뉴스'는 그룹 빅뱅 승리가 성 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심층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는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를 최초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의 인터뷰가 담겼다.
그는 카카오톡 대화가 담긴 휴대전화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 사건을 공론화했다.
SBS '8뉴스'
방 변호사는 "자료를 다 보고 나서 제가 느낀 건 '한국형 마피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라며 "변조 가능성이 없는 자료라고 파악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카카오톡 대화가 언론에 처음 보도되자, 승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입을 빌려 해당 대화가 조작된 것이라 반박한 바 있다.
주장과 달리 그는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입건됐다.
승리는 다음 날인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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